그래서 스팀펑크(Steampunk)가 무엇을 뜻하는지 위키백과에 등재되어 있는 내용을 발췌해서 조금 알아보고 넘어 가기로 하자.
스팀펑크(Steampunk)는 환상소설이나 대체역사소설의 한 갈래이다. 198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18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과 유럽을 배경으로 하거나 19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증기기관에 의한 산업혁명시기를 모델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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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는 아날로그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과학소설의 기계적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시각적 효과를 활용할 수 있어서 영화의 소재로는 매력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젠틀맨 리그>,<와일드 와일드 웨스트>,<황금나침반> 등이 스팀펑크장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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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등 현대의 기기들을 마치 18세기말이나 19세기 말의 제품처럼 개조하여 꾸미는 공예 장르이다.
대충 스팀펑크가 대충 어떤 의미, 혹은 어떤 개념인지 감이 오시는가? 공예 분야에서 스팀펑크를 아래 링크를 통해 더 확인해 볼 수 있다.
- 스팀펑크 USB 드라이브! - Engadget Korea
- Trendtip : 독특하고 감각적인 스팀펑크 가젯 디자인
- 스팀펑크 시계. SF적 시계디자인.Steampunk Watches :: 미로속에 갇힌 뇌
- 기글 하드웨어 하드웨어 포럼 - 스팀펑크 수냉 컴퓨터
Steampunk Insects
이러한 스팀펑크 스타일은 1990년 말부터 문학 뿐만 아니고 스팀펑크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분야에서 점점더 유명해지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소개해 드린 『양의 두개골로 만든 마우스』 역시 스팀펑크 스타일이다.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것은 미국 조각가 Mike Libby 씨의 Insect Lab에서 만든 로봇 곤충들이다.
작품 속 곤충들은 아프리카, 중국, 뉴기니, 브라질, 텍사스 등 전세계에서 수집된 것이라고 한다. 고전적으로 보이도록 구성된 기계 부품은 주머니 시계(Pocketwatch)나 손목 시계에서 나온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팀펑크 곤충들은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한 작품당 $600 ~ $2,500 정도 한다니 아무튼 사람은 손재주가 좋고 볼 일이다.
미래의 박물관 풍경이 떠오르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하다.
- via bookofjoe, Beautiful Life, Insect Lab
trackback from: 부스카의 생각
답글삭제독특한 스팀펑크(Steampunk) 곤충들 스팀펑크(Steampunk)라고 알려진 소설이나 영화의 한 장르가 있다. 영화팬이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을 제외하고 국내에서는 좀 낯설기는 하다. Steampunk라는 단어 역시 아직 웬만한 사전에 등록도 되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