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과를 본 적이 있으신가?
혹자는 사진을 보자마자 대뜸 "합성이네!" 하고 무시해버릴 수도 있다. 또는 물감으로 칠한 것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위 이미지 속의 사과는 실존하는 사과라는 것을 밝혀 둔다.
1백만분의 1 확률의 사과
영국 Telegraph에 소개된 사과로써 거의 정확하게 반은 빨간 사과, 반은 청사과의 형태를 하고 있다. 매우 희귀한 이 사과는 영국 Devon 동쪽의 Colaton Raleigh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올해 72살의 Ken Morrish 씨 소유의 과수원에서 최근 발견되었다고 한다.
은퇴한 화가 겸 실내 장식가인 영감님은,
45년간 과수원에서 사과를 재배해 왔었지만, 이런 괴이한 사과를 보기는 처음이다. 보고도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꼭 내가 색깔을 칠한 것처럼 반반씩 초록색과 붉은색이 섞여 있었다.
라고 했다고.
극히 희귀하다는 의미로 백만분의 1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러한 사과가 나타날 확률이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통계로 잡히지는 않은 것 같다. 단지 유전학적 변이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만 짐작하는 정도.
참, 세상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희한한 일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아수라 사과라고 부르면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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