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1일 금요일

양의 두개골로 만든 마우스

세상에는 별난 취미를 가진 사람과 그 별난 취미의 결과물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적인 예를 들어,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평범한 마우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기 입맛에 맞추어 외관이야 어떻든, 남의 시선이야 어떻든 뜯어 고치면 되는 거다.


양의 두개골로 만든 마우스


제작에 이용한 자재는 일반 광마우스 장치, 청동 부품, 그리고 양의 두개골. -_-; 그렇다고 이 마우스 제작을 위하여 살아있는 양을 잡은 것은 아니고 죽은 양의 두개골을 이용했다고 한다.

제목도 거창하다. "Bright side of Death."
과연 죽은 양도 자기 두개골이 저런 식으로 이용되는 것을 제목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할 지는 의문이다. '내 대가리 돌려줘!'하고 꿈에 나오는 건 아닐까 걱정스럽다. 하지만, 그 독창성과 손재주는 인정해줘도 될 것 같다.

양의 두개골로 만든 마우스

양의 두개골로 만든 마우스

양의 두개골로 만든 마우스

양의 두개골로 만든 마우스

그런데 이미지 4장을 통하여 외관을 이리저리 살펴 봐도 마우스 버튼 역할을 하는 부분이 안 보이는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찾으셨나 모르겠다. 코드가 나와 있는 쪽에 버튼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없다. -_-;;; 가운데 마우스 휠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일반적인 마우스와는 코드가 반대로 붙어 있는 건가? 그렇다면 마우스 버튼처럼 여겨지는 부분이 보이기는 한다. 음..., 코드가 반대로 나와 있거나 사진을 찍기 위하여 일부러 마우스 아래에서 꺽어 뒤쪽으로 빼둔 것처럼 보인다.


- via Coolest Gadgets, technabob, the Steampunk Workshop

댓글 5개:

  1. trackback from: 부스카의 생각
    양의 두개골로 만든 마우스 세상에는 별난 취미를 가진 사람과 그 별난 취미의 결과물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적인 예를 들어,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평범한 마우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기 입맛에 맞추어 외관이야 어떻든, 남의 시선이야 어떻든 뜯어 고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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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IBM M-15를 모태로 한 Datamancer의 인체공학적 키보드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키보드는 IBM의 M-15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가운데가 분리되는 키보드를 모델로 하여 복고풍으로 디자인된 제품입니다. 대량 생산되는 제품은 아니고 여성 고객의 요구에 따라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기보다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타자기 자판이 생각나죠? 아래 사진이 이 녀석의 모태가 된 IBM M-15 키보드입니다. Datamancer 키보드의 특징으로는 보라색 LED, 놋쇠로 만들어진 옆면에 새겨진 아칸서스 나뭇잎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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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마우스패드도 필요없는 무선 마우스
    얼마 전 Air Media Remote를 선보인 Movea사는 최근 새로운 에어 마우스를 공개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이 이 마우스는 마우스패드나 여타 마우스의 작동을 위한 접촉면이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실 등에 설치된 HTPC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너무나 많고 다양한 리모트 기기들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것을 고르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 마우스가 리모트 기능을 보유한 마우스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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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줌마띠~! - 2009/08/21 21:28
    좀 끔찍하긴 하죠? ^^

    손재주는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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