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7일 목요일

Boo - 자가 발전식 충전기

현대인은 워낙 전자/전기 기기에 둘러쌓여 살고 있다고 할 만큼 어지간한 전자제품 하나 지니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그렇다 보니 현대를 살아가면서 가장 필수적인 품목 중의 하나가 바로 배터리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다가오는 미래에도 2차 전지 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며, 산업구조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늘자(2009/08/27) 매일경제신문 1면 타이틀이 "2차전지가 산업을 바꾼다." 역시 같은 맥락의 기사이다.


자가 발전식 충전기 Boo (Self Generate Electricity System)


Boo라는 제품은 이런 거창한 2차 전지와는 거리가 있지만, 꾸준한 수요를 형성하고 있는 충전식 건전지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충전식 건전지를 위한 충전기이다.

자가 발전식 충전기 Boo

Boo는 전원 없이도 충전지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이다. 충전하려면 단지 Boo를 가지고 부메랑 놀이를 하면 된다고. 부메랑의 회전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시스템에 의하여 3개의 AAA 충전지를 충전할 수 있다.


자가 발전식 충전기 Boo

Boo 표면은 실리콘으로 감싸여 있어 내부 장치를 보호하며, 한 가운데 있는 표시는 충전지가 얼마나 충전되었는지 표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


자가 발전식 충전기 Boo

부메랑 놀이를 하는 도중에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이 끝났다는 표시를 해준다.


디자이너는 한국인으로 김 지윤, 전 환주, 양 순윤.

- via Yanko Design, KimJiYoun

댓글 3개:

  1. trackback from: 부스카의 생각
    Boo - 자가 발전식 충전기 현대인은 워낙 전자/전기 기기에 둘러쌓여 살고 있다고 할 만큼 어지간한 전자제품 하나 지니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그렇다 보니 현대를 살아가면서 가장 필수적인 품목 중의 하나가 바로 배터리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다가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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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획기적인 발상이란 생각과 함께 이것이 대한민국 사람의 디자인이라는 것은 자랑스럽다 못해 전율감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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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별 - 2009/08/27 20:08
    요즘은 아이디어 상품 등을 소개하는 사이트를 둘러보면 괜찮다 싶은 생각이 드는 상품의 끝에 디자이너 소개란에 한국인 이름이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디자인이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걸로 생각하면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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