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2일 토요일

Meat Water - 한 병으로 해결하는 한끼 식사

처음에 이 음료를 보았을 때 병에 붙어있는 이름을 보고는 "저런 걸 어떻게 먹나?"라고 묻고 싶었다. Meat Water. 그렇다. 우리나라 말로 그대로 옮기면 '육수' 되시겠다. 그러니까 'Meat Water = 육수'라고 생각했다. -_-; 세상에는 별의별 희한한 먹거리들이 많으니까 저 음료는 고기의 육즙을 이용하여 음료 형태로 만든 건가 보다 했다.


Meat Water ≠ 육수


그러나 이 음료의 공식 사이트에 가서 확인해 본 결과 고기의 육즙과는 전혀 상관없는 단백질이 첨가된 건강 음료였다. 공식 사이트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Meat Water 음료 한 병으로 저녁 한끼 식사 대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Meat Water

Meat Water

Meat Water

Meat Water

Meat Water

Meat Water

Meat Water
Meat Water

Meat Water

Meat Water

이 고효율 음료 Meat Water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액체 형태로 제공하여 음식 준비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또한 식사 시간을 줄이고,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열량을 소비하기 위하여 해야하는 운동 시간을 단축하거나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그 줄인 시간을 여가 시간으로 활용하여 개와 산책하거나 구글링[footnote]인터넷을 즐긴다는 의미[/footnote]하는 데 쓰라고 한다. 아주 황당무계한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요리하는 시간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있고, 음식을 즐기는 미식가들도 존재하므로 모든 사람에게 어필하기에는 부족한 듯 싶다. 본인만 하더라도 밥 먹는 대신에 이걸 마시라고 한다면 사양하고 싶다. 밥 먹고 난 다음에 입가심으로 준다면 한번 생각해 볼 의향은 있다. ( -_-)
그런데 음료 이름으로 Meat Water는 영 안 어울리는 것 같다. 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사람에게 Meat Water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과 내가 느끼는 그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일까? 댓글 달린 것을 확인하던 중 맛에 대해 간략하게 나와 있는 걸 봤는데 상상하는 것과 다르게 맛은 달콤하고 맛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역시 Meat Water는 육수라는 단순한 생각은 틀린 것 같다. ^^;


- via meat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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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1. trackback from: 부스카의 생각
    Meat Water - 한 병으로 해결하는 한끼 식사 처음에 이 음료를 보았을 때 병에 붙어있는 이름을 보고는 “저런 걸 어떻게 먹나?”라고 묻고 싶었다. Meat Water. 그렇다. 우리나라 말로 그대로 옮기면 '육수' 되시겠다. 그러니까 'Meat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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