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3일 수요일

독특한 스팀펑크(Steampunk) 곤충들

스팀펑크(Steampunk)라고 알려진 소설이나 영화의 한 장르가 있다. 영화팬이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을 제외하고 국내에서는 좀 낯설기는 하다. Steampunk라는 단어 역시 아직 웬만한 사전에 등록도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스팀펑크(Steampunk)가 무엇을 뜻하는지 위키백과에 등재되어 있는 내용을 발췌해서 조금 알아보고 넘어 가기로 하자.

스팀펑크(Steampunk)는 환상소설이나 대체역사소설의 한 갈래이다. 198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18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과 유럽을 배경으로 하거나 19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증기기관에 의한 산업혁명시기를 모델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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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는 아날로그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과학소설의 기계적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시각적 효과를 활용할 수 있어서 영화의 소재로는 매력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젠틀맨 리그>,<와일드 와일드 웨스트>,<황금나침반> 등이 스팀펑크장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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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등 현대의 기기들을 마치 18세기말이나 19세기 말의 제품처럼 개조하여 꾸미는 공예 장르이다.

대충 스팀펑크가 대충 어떤 의미, 혹은 어떤 개념인지 감이 오시는가? 공예 분야에서 스팀펑크를 아래 링크를 통해 더 확인해 볼 수 있다.


Steampunk Insects


이러한 스팀펑크 스타일은 1990년 말부터 문학 뿐만 아니고 스팀펑크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분야에서 점점더 유명해지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소개해 드린 『양의 두개골로 만든 마우스』 역시 스팀펑크 스타일이다.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것은 미국 조각가 Mike Libby 씨의 Insect Lab에서 만든 로봇 곤충들이다.
작품 속 곤충들은 아프리카, 중국, 뉴기니, 브라질, 텍사스 등 전세계에서 수집된 것이라고 한다. 고전적으로 보이도록 구성된 기계 부품은 주머니 시계(Pocketwatch)나 손목 시계에서 나온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팀펑크 곤충들은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한 작품당 $600 ~ $2,500 정도 한다니 아무튼 사람은 손재주가 좋고 볼 일이다.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Steampunk Insects

미래의 박물관 풍경이 떠오르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하다.


- via bookofjoe, Beautiful Life, Insect Lab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부스카의 생각
    독특한 스팀펑크(Steampunk) 곤충들 스팀펑크(Steampunk)라고 알려진 소설이나 영화의 한 장르가 있다. 영화팬이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을 제외하고 국내에서는 좀 낯설기는 하다. Steampunk라는 단어 역시 아직 웬만한 사전에 등록도 되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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